기아차 K5 실내외가 더 멋있어!
하지만 판매량은 걱정이다? 실망없는 기아 디자인
언제부터일까?정확한 시점은 기억나지 않지만 디자인 하면 기아차가 떠오를 정도로 기아차 디자인 완성도가 많이 높아졌죠? 다만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로체 이노베이션 아우디를 연상시키는 후미등 디자인 시대부터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K51세대의 시점? 정점을 찍은 디자인은 역시 스팅어 아닌가요?그리고 현재 출시하고 있는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과 동일하지만 범퍼 디자인과 기아 패밀리룩의 핵심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이 적용된 헤드램프 디자인, 그리고 스타맵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변경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입니다.
물론 휠 디자인도 멋지게 변경되었습니다.
최근 기아차 페이스리프트 트렌드를 살펴보면 익스테리어는 최대한 각 모델의 패밀리룩을 유지하기 위해 디테일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인테리어는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테리어 레이아웃도 세그먼트와 상관없이 패밀리룩을 보여줍니다.
인테리어의 핵심인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D컷 스티어링 휠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K5가 기존에 갖고 있는 스포티한 이미지에 D컷 스티어링 휠이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센터페시아의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해 편의사양을 조작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오프로드 혹은 스포츠카처럼 특정 용도에 맞는 차량이 아니라면 물리버튼 최소화 방향으로 1표를 던지는 1인)상품성은 너무 좋은 기아, 그리고 그 중에서도 중형 세단의 전통 강자 K5, 안 봐도 잘 팔리겠죠?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트렌드가 어긋났잖아요. 과거와는 달라요. 상품성을 능가하는 트렌드10년 이상 지난 2010년 11월 국산차 판매 순위를 다시 한 번 기억해 보겠습니다.
1위 준중형 최강자 아반떼, 2위 중형 쏘나타, 3위 경차 모닝, 4위 포터, 5위 K5였습니다.
판매량 상위 5위까지 모닝과 포터를 제외하면 세단 모델이 1위, 2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스포티지R 모델이 10위를 기록했고, 그 외 톱10 모델에 SUV 모델은 없었습니다.
세단이 인기가 많았던 시절이었어요.물론 신차 출시 시기에 따라 일부 순위 변동이 있긴 하지만 과거에는 톱 랭커에 항상 세단 모델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때요? 자동차 구매 트렌드가 완전히 바뀌었어요.SUV 모델의 인기가 세단 모델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아웃도어 라이프의 인기와 함께 고유가 시대, 높은 연비와 조금 저렴한 연료 선호도가 디젤 파워트레인을 많이 쓰는 SUV 인기를 부추겼다고 생각합니다.
K5 페이스리프트의 상품성이라면?어떨까요?세단 모델 중 K5의 가격과 편의사양을 포함한 상품성에 경쟁자가 없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겠지요? 그래도 최근에 출시한 SUV 모델들이 굉장히 쟁쟁합니다.
쏘렌토, 싼타페, 심지어 준중형 SUV 스포티지까지 너무 좋잖아요?과연 K5의 상품성이 트렌드를 뛰어넘어 1세대 K5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K5라면…마지막 l사진:인핑과연 K5의 상품성이 트렌드를 뛰어넘어 1세대 K5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K5라면…마지막 l사진:인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