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취미발레 #성인발레 #청주발레 #청주성인발레 #청주취미발레 #경동발레 24.08.13. 기본으로 돌아가서 차근차근 원래는 저녁수업을 들을 계획이었는데, 할머니를 너무 좋아하는 둘째 조카가 아침에 동생한테 전화해서 “할머니 보고 싶어!
!
!
”하고 그러더니 미뤄진 저녁 모임.(아니, 발레 스케줄도 좀 고려해줄 수 있어?) 결국 조카와 발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서둘러 오전수업에 가기로 했다.
1. 오늘의 발레복 티셔츠 : 나이키 치마 : 탑토 숏 도비(네이비) (사진엔 안 보임) 레오타드 : 그리쉬코 요즘 날씨 때문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티셔츠 안 입고 매트에 올라가면 매트가 땀으로 젖는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던 매트를 다음에 사용할 사용자에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사용하고 나면 항상 수건으로 매트를 깨끗이 닦고 청소를 하는데, 그래도 심리적으로는 미안(?)합니다.
결국 매트 운동이 수업에 포함되면 티셔츠를 입고 발레를 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업 중에 선생님이 핸즈온 워크를 하시고, 땀 뻘뻘 흘리는 제 몸을 선생님이 만지는 게 너무 미안합니다…티셔츠를 벗을 수가 없습니다.
너무 더울 때는 바레워크를 마치고 티셔츠를 벗지만, 벗을 타이밍을 놓치면 그냥 가지고 있습니다.
빨리 가을이 와서 편안하게 발레를 하고 싶습니다.
휴… 2. 오늘의 수업 스토리 이번 달에 신청한 수업은 레벨0 초급반입니다.
제이나발레학원의 경우 난이도가 레벨0과 레벨1로 나뉘는데, 레벨0과 레벨1의 난이도 차이가 꽤 납니다.
(레벨1은 매트가 없고, 중앙에 무게가 더 실립니다.
) 얼마 전 오른발 외반증+고관절 통증으로 다리가 안 좋아졌고, 레벨1은 11월에 발표회를 준비 중이라 중간에 합류하기 망설였습니다.
결국 선생님과 상의 후 레벨0에서 다시 기초부터 수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레벨0 매트는 생각보다 훨씬 딱딱했습니다.
매트에 누워서 고관절 풀림 운동을 안쪽->바깥쪽 10회, 바깥쪽->안쪽 10회를 반복했는데, 마지막에 다리가 떨렸습니다.
그리고 상체를 들어올리는 것도 처음부터 서툴렀습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바워크는 양손으로 했습니다.
순서는 매우 간단했지만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점은 론데잠 아테르를 할 때 론데 프론트-사이드-백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론트-사이드, 사이드-백으로 동작을 나눠서 연습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터너아웃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피벗 레그 무릎을 더 펴고 중심을 조금 더 앞으로 옮기라고 하셨는데 중심을 앞으로 옮기면 피벗 레그가 무너지고 피벗 레그를 펴면 중심이 무너집니다.
이상한 현상입니다.
피벗 레그와 중심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날은 언제 올까요?? 수업 후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코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걸어서 집으로 왔어요 ㅠ 아사츠츄를 마시고 얼음을 씹으며 걸었기 때문에 참을 만했습니다.
넘어질… 때가 올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