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30일은 그린슨의 60번째 생일이었다.
지난 블로그 포스팅의 내용입니다.
여기에 초록손으로부터 ‘소소한 이벤트 시리즈’의 내용을 간략하게 업데이트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기억정보가 점점 사라져가는 만큼, 기억을 되살리는 방법은 기록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블로그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의 기록을 점차 수집하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앨범을 검색하고 사진 촬영을 시작하세요. 날짜별로 사진을 보니 드라이브도 가고, 외식도 하고, 카페도 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회갑행사와 관련되어 기억에 남는 것들만 골랐습니다.
2023년 10월 16일. 자라섬 꽃축제로 가세요.
호수를 배경으로 꽃사진을 찍기에 매우 인상적인 곳입니다.
김밥을 준비하면 재미가 두배가 됩니다.
2023년 10월 18일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이틀 전 방문했던 자라섬 옆 섬이다.
하루 뒤인 19일. 산토리니 구봉산에서 점심 산토리니 언덕에 있는 종탑은 산토리니의 상징이다.
기대를 잔뜩 안고 갔는데… 산토리니는 커피와 빵을 먹으러 가는 곳이지 먹을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시골 어딘가의 작은 역 근처 잔치국수집이 더 아늑했을 텐데. 2023년 10월 25일 원주 뮤지엄산으로 갑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디자인한 미술관. 박물관 주변 물의 정원에 담긴 자연과 하늘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나는 두 번째로 방문했다.
그린핸즈는 처음 보네요. 안 돼!
안도 타다오의 디자인은 공간을 폐쇄하고 틈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인상적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도는 초록손의 밀실공포증을 유발한다.
뮤지엄산 미술관은 초록손에게 두려움의 장소가 되었다.
그는 전시된 작품을 볼 생각도 하지 않고 통로를 헤매다 칼을 든 강도에게 쫓기듯이 서둘러 나갔다.
음, 점심 장소는 좋아요. 원주목원떡갈비. 2023년 10월 30일, 환갑날. 구봉산 델모니코스로 가보세요. 그 전에는 산토리니 파스타 실패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같은 장소에 있는 파스타 전문점 델모니코(Delmonico’s)에 갔다.
뭐, 대우를 잘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회갑잔치 마지막 외식장소로 탁월한 선택입니다.
초록손 칠순 생일에도 같이 가요~^^ 델모니코를 떠나 공지천 리조트로 이동하여 의암호수 물가를 따라 산책하며 초록손 칠순 생일 이벤트를 마무리해보세요.